많은 공대생들을 만나보며 느꼈던 안타까웠던 날들...
국내 자동차 기업에서 해외마케팅을 배우고 나서 이직한 굴지의 글로벌 자동차 Tier 1 'M' 사에 입사했을 2008년이었습니다. 저는 회계학을 복수전공했기에 마케터이지만 육아휴직으로 3개월을 비우게 된 급여 담당자의 업무를 일시적으로 맡게 되었습니다.
그 때 너무너무 놀랐던 사실은.... 영어 능력이 되고 공대 출신의 테크니컬 마케팅을 하시던 분들의 어마어마한 연봉이었습니다. 두 눈을 의심할 정도의 고액 연봉 그리고... 인센티브..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.
그 후로 미국 자동차 Tier 1 회사와 일본 기업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을 거치면서 만나게 된 수많은 엔지니어들.,.. 이들은 M 사의 직원들보다 더 능력이 뛰어났으며 조직내 Attitude 도 좋은 분들이 많았습니다. 그러나 현실적으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많았던 것으로 인해 생겨나는 어려움들....ㅠㅠ
구글 번역기를 돌려가며 이매일을 쓰기는 하지만,
화상 회의를 하게 될 때는 어김없이 저를 찾았습니다. 한 두마디 밖에 하지 못하고 어벙벙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시작하게 된 영어 회화 능력 키우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
지금껏 약 20년 동안 총 18명에게 5단계 학습법을 안내했고,
그 중 단 2명이 3단계 초반까지 완수하여 지금은 두 분다 해외 지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. 명절 때 국내에 올때 마다 맛난 것을 사주시는 그 두 분 덕에 힘을 얻어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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